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나왔다.
21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빅터 오시멘 영입 후 또 하나의 대형 이적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축구 명문 갈라타사라이는 팀 내 주요 자원인 윌프리드 자하와 테테를 매각해 손흥민을 영입할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후 9년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현재는 주장으로서 리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체결한 4년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며 세계 여러 클럽이 손흥민의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팀이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언급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갈라타사라이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직접적인 협상 자리를 준비 중이다. 또한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준비한 가장 큰 승부수가 손흥민 영입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갈라타사라이의 접근은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 베식타슈와 함께 3대 명문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모두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고 있으며 그 인기는 유럽의 일부 빅클럽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어떤 새로운 클럽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