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설 연휴 이용자들의 교통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설날 교통 상황, 명절 귀성길 등 명절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실시간 교통 정보와 빠른 길찾기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명절 기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혼잡한 귀성길과 귀경길에 운전자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에서 ‘나중에 출발 기능’을 활용하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과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출발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과거 명절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명절 기간에도 정확한 예상 시간을 제공한다.
익숙하지 않은 경로에서 갑자기 차선이 줄어들거나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 운전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지도 위에 차로 변경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차량에 맞는 주유소나 충전소를 찾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차종을 미리 등록하면 유종에 맞는 최저가 주유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충전소 사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설 명절 등 연휴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나섰다. 카카오는 설 연휴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항 내 장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넓고 복잡한 곳에서 층별 매장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카카오는 공항철도와 손잡고 공항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지하철 노선 정보 데이터와 공항철도가 개발한 객차 내 하중 측정 시스템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모바일앱에서 공항철도 노선에 있는 역명을 검색하면 된다. 혼잡도 정보는 여유(파랑), 보통(초록), 주의(주황), 혼잡(빨강) 총 4단계로 표시된다. ‘여유’는 통로가 여유로운 상태, ‘혼잡’은 이동이 불가할 정도로 혼잡한 상태를 의미한다. 공항철도 객차별 실시간 혼잡도를 색깔로 표기해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조성윤 로컬맵 리더는 “설 명절, 공휴일 등 연휴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맵 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