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티씨케이가 향후 태양광 투자 확대에 따라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연주 연구원은 “태양광 발전 원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대기업의 투자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으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단결정 결정형태양전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 고성장 전망에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태양전지용 고순도 흑연 공정 부품 생산 업체로 주력 제품인 핫존(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제조할 때 잉곳을 만드는 도가니)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주 매출처로 MEMC, 실트론, 넥솔론 등이 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티씨케이가 2분기 국내 태양 전지 업체 투자 부진으로 관련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3분기 이후 실적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투자 재개에 따라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