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9일 명신산업에 대해 부진한 실적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2026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218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9배를 적용했다"며 "목표주가 하향은 실적 추정치 하향과 이에 따른 목표 배수 조정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정적 요인으로 △1분기 북미 배터리전기차(BEV) 선도업체의 보급형 SUV 페이스리프트에 따른 라인 조정 △올해 북미·유럽 BEV 수요 둔화 우려 △철강가격 약세 지속으로 실적 모멘텀 제한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속한 주가하락으로 밸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1분기 저점 통과 이후 북미 BEV업체 신차 모멘텀과 철강가격 반등에 따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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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분기 이후 고객사의 중국·북미 신차 인도 본격화되며 전 분기 대비 회복을 예상한다"라며 "하반기 고객사 로보택시 출시 기대감 고려하면 저점 통과 후 반등 기회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