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이 ‘역대 최대 규모’ 현대차·기아·BYD·BMW·벤츠 신차 쏟아냈다 [서울모빌리티쇼]

입력 2025-04-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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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 12개국 451개 기업 참가
현대차 신형 수소차 ‘넥쏘’ 공개
기아 PBV ‘PV5’ 세계 최초 공개
첫 참가 BYD, 중형 세단 ‘씰’ 선봬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4일부터 13일까지 개막한다. 현대자동차, 기아, 비야디(BYD),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신차를 대거 선보이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3일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4일 개막식을 개최한 뒤 13일까지 진행된다. 1995년 서울모터쇼로 시작한 ‘서울모빌리티쇼’는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뽐낸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BMW·MINI,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외에도 BYD, HD현대, 롯데가 새롭게 전시회에 참여한다.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관 보도발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디 올 뉴 넥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관 보도발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디 올 뉴 넥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신형 넥쏘에 구체화했다. 해당 모델은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70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의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출시한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이며,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은 2022년 공개된 롤링랩, RN22e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모델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현대차 브랜드의 역량에 대해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아이오닉 6, 넥쏘, 인스터로이드 등으로 현대차가 가진 인류를 위한 진보, 수소에 대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PV5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기아)
▲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PV5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기아)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또한 기아는 LG전자와 협력해 PBV에 첨단 가전제품을 접목한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PV5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 2종도 함께 공개했다.

브랜드 첫 정통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도 선보였다. 타스만 위켄더는 기존 타스만의 형태와 성능을 바탕으로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35인치 타이어, 타이어를 감싸는 바디 컬러 타입 오버펜더 등을 적용한 아웃도어 전용 모델이다.

BYD, 중형 세단 ‘씰’ 첫 공개…벤츠·BMW도 가세

▲BYD의 중형 전기 세단 '씰'.  (사진=BYD)
▲BYD의 중형 전기 세단 '씰'. (사진=BYD)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국내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에 이어 중형 세단 ‘씰’을 첫 공개했다. 씰은 BYD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배터리와 차체를 완전히 일체화하는 ‘셀 투 바디’(Cell-to-Body) 기술이 적용돼 차량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높였다.

BYD는 기존 보급형 전기차 외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을 대거 선보였다. 양왕의 플래그십 대형 SUV U8, 전기 슈퍼 스포츠카 U9, 고급 브랜드 덴자의 럭셔리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 D9, 전문 개성화 브랜드 포뮬러 바오의 BA0 5 등 브랜드 대표 모델 총 8종을 출품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차량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량 좌로부터)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사진=벤츠)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차량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량 좌로부터)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2세대 신형 ‘메르세데스-AMG GT’를 선보였다. 이는 2015년 국내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10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인 GT 55 4MATIC+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 두 가지를 출품했다.

▲ BMW 그룹 코리아 ‘2025 서울모빌리티쇼’ 포토 세션 현장 (좌측부터)MINI 코리아 총괄 정수원 본부장, BMW 모토라드 코리아 총괄 황영기 본부장,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한상윤 사장, BMW 코리아 브랜드 총괄 주양예 본부장. (사진=BMW)
▲ BMW 그룹 코리아 ‘2025 서울모빌리티쇼’ 포토 세션 현장 (좌측부터)MINI 코리아 총괄 정수원 본부장, BMW 모토라드 코리아 총괄 황영기 본부장,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한상윤 사장, BMW 코리아 브랜드 총괄 주양예 본부장. (사진=BMW)

BMW그룹은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BMW 뉴 iX M70 xDrive △더 뉴 MINI 쿠퍼 컨버터블 △더 뉴 MINI JCW를 전시했다. 또한 MINI 최초의 순수전기 전용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BMW 모토라드 뉴 S 1000 RR 등 총 13종의 모델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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