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37개 상장 제약사 판관비 매출액 대비 40% 넘어

입력 2009-10-06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영희 의원 "판관비·현금성 자산 R&D 투자 유도 위해 세제 혜택 필요"

국내 증권시장(거래소)에 상장된 37개 제약회사의 총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판관비)의 비중이 40.4%에 달하는 반면 연구개발비는 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제약회사의 총 매출액 대비 판관비가 2007년 기준으로 39.1%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1.3%P 더 높은 수치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6일 공개한 제약사별 판관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사는 총 37개사로 이들이 지난해 판관비로 지출한 비용은 총 3조 1088억원에 달했다. 1개 제약사당 평균 840억원 꼴.

반면 37개 제약사가 지난해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4758억원으로 제약사당 평균 128억원에 불과했다. 평균적으로 제약회사들이 연구개발비의 약 6.5배를 판관비에 쏟아붇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판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회사는 동아제약으로 총 매출액의 51.5%에 달하는 3614억원을 지출했다. 이어 한미약품 2749억원(총매출액의 49.2%), 유한양행 2028억원(총매출액의 34%)의 순이었다.

반면 연구개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LG생명과학으로 지난해 총매출액의 21.6%인 60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이어 한올제약이 총매출액 대비 16.5%로 뒤를 이었다.

한편 37개 상장 제약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총 5505억원 가량으로 총 매출액 대비 7.2%의 비율을 보였다.

최의원은 "우리나라 제약시장은 제품ㆍ품질경쟁보다는 복제약 위주의 과다경쟁으로 리베이트 등 음성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제약산업은 특허보호장벽이 높아 신약개발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에 연구개발투자를 위한 세제지원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한해 상장제약사들이 쓴 판관비가 3조에 달하는 만큼 이중 약 10% 정도를 연구개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고 5505억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도 연구개발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77,000
    • +0.98%
    • 이더리움
    • 2,99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778,500
    • +6.57%
    • 리플
    • 2,073
    • -3.09%
    • 솔라나
    • 127,300
    • +2.66%
    • 에이다
    • 401
    • +1.26%
    • 트론
    • 409
    • +2.25%
    • 스텔라루멘
    • 235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10
    • +3.17%
    • 체인링크
    • 12,940
    • +3.03%
    • 샌드박스
    • 132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