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이 여객과 화물수송 최대 실적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를 자극해 그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분기 여객ㆍ화물 실적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유료탑승률의 경우도 비수기인 3월에 성수기(3분기)의 80%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아나 항공 주가 역시 최근 6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14.97% 오른 4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9일 역시 11.94% 올랐다.
아시아나 항공의 이같은 성적은 경기회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로 1분기 중국과 미국 노선 유상여객킬로(RPK)가 각각 32%, 24% 증가한 데 기인한다.
동부증권 유덕상 연구원은 "최근 여객 및 화물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 지속과 1100원대의 안정적인 환율이 지속된다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4300억원까지 전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증시전문가들은 채권단 감자 추진 가능성 감소 역시 투자심리 자극요인이라고 분석하며 1분기 이후에도 최대 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