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다음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올해 1분기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은 20% 증가했고 광고 매출 대비 광고 대행 수수료 비율은 지난해 3분기 19.4%를 정점으로 2분기 연속 떨어지고 있지만 향후 하향 안정화 될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다음의 올해 매출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호조세로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에 이어 4월 키워드 검색 광고 배치 순서 변경 효과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성수기효과와 월드컵 마케팅 및 지방선거 관련 광고 수요증가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분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다음의 모바일 중심의 전략은 새롭게 형성되는 모바일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