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당시 1059.2대1에 달하는 높은 청약 경쟁률에서 보듯 전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케이엔디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
안정 단계에 돌입한 비파괴검사사업과 함께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그리고 원자력관련 신규사업 추진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비중은 비파괴검사사업 58%, 원자력관련사업 39%, 환경사업 3% 순으로 비파괴검사사업 비중이 가장 높지만 2007년 이후 원자력관련사업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사업의 경우 중동지역 플랜트, 원자력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법인인 KNDT Arabia를 2007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30 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대형고객 확보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SK증권 복진만 연구원은 "케이엔디티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원자력사업이 본격화된 2007년 이후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12 ~ 15%에 이를 정도로 개선됐다"며 "올해에도 원자력사업과 환경사업의 고성장 속에 매출액이 4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