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상승한 1223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하락한 1216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환율이 하락한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줄어들더니 플러스(+)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수급면에선 역외세력이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원 가까운 매도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2916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며 전일보다 0.1원 하락한 1222.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