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러닝 시장 규모는 2조910억이며 사업자는 1368개로 조사돼 2006~2010년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한 제1차 이러닝산업 기본계획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이러닝 시장규모가 14708억, 사업자는 381개였던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닝 사업자의 56.4%가 매출 1억원 미만의 영세업체여서 사업자간 저가·과당경쟁이 심화되는 실정인 반면 세계 시장은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이용해 이러닝 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러닝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여서 해외와의 질적 격차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제2차 이러닝산업 발전 및 활성화 기본계획(2011~2015)에서는 국내외 산업여건 변화에 대응해 한국 이러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4일 이와 같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전 10시 섬유센터에서 민관합동 이러닝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전환 △스마트러닝 시장선점 △수요자 중심의 확산 정책 △수출 확대 등의 실행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노규성 선문대 교수가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업계·학계·교육계 등 각 분야의 이러닝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수렴된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