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5포인트(0.39%) 오른 504.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필요시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출발했다.
기관이 12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했다.
오후들어 코스닥지수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공세에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기관은 97억원 매도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투신권은 9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억원, 7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가 3% 이상 올랐으며 유통, 제약,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건설 등이 1%이상 상승했다. 반면 화학, 출판은 1%이상 내렸으며 오락문화, 운송장비,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0.19%), CJ오쇼핑(-1.67%), 동서(-0.13%), 메가스터디(-1.28%), 에스에프에이(-1.61%)은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철도 관련주들이 브라질 철도 수주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 관련주들은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46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7개를 포함한 480개 종목은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