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삼성차 채권단과의 법적 분쟁과 관련, 대법원 항고를 검토 중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1일 "서울고등법원이 이 날 이건희 회장과 삼성 계열사들에게 삼성자동차 채권단에 6000억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한 판결에 대해 판결문을 수령하고 내용을 검토한 뒤 대법원 항고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 민사14부는 이 날 서울보증보험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삼성차 채구너단이 이건희 회장과 삼성그룹 계열사에 청구한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계열사가 채권단에게 6000억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토록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