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스피치,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

입력 2011-02-28 13:47 수정 2011-02-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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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등 4개부문 수상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가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킹스 스피치'는 27일 오후5시(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등 4관왕에 오른 영광을 안았다.

'킹스 스피치'는 영국 조지왕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12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4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콜린 퍼스는 '킹스 스피치'에서 신경성 말 더듬증에 시달리는 영국왕 조지 6세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오스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줬다.

여우주연상은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에게 돌아갔다. 골든 글러브에서도 나란히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두 사람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자로 꼽혔다.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스완'에서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매력의 흑조를 오가며 강박 속에 파멸해가는 발레리나 니나의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나탈리 포트만은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 스완'으로 잇달아 여우주연상을 수상, 일찌감치 오스카 수상을 예약했다.

남녀 조연상은 '파이터'의 크리스찬 베일과 멜리사 레오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골든 글러브에서도 조연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포터 놀런 감독의 '인셉션'은 촬영상과 음향편집,시각,음향상 등을 수상, 기술상을 석권했다.

외국어영화상은 덴마크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터 월드'가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픽사의 '토이스토리3'에 돌아갔다. '토이스토리3'는 주제가상도 수상했다. 픽사는 지난해에도 '업'으로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명가 자리를 굳건히 했다. '토이 스토리3'는 ''미녀와 야수', '업'에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으로 3번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평생 공로상은 '대부'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네 멋대로 해라'의 장 뤽 고다르, 케빈 브라운 루, 엘리 셀라가 공동수상했다. 장 뤼 고다르는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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