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6000원(0.67%) 오른 9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6000여주 매수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재고 증가에 따른 1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에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내림세를 지속하며 결국 90만원선 아래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날은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진성혜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디지털미디어 부문 영업 실적이적자를 기록할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D램과 LCD의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무선인터넷기지국(AP)을 포함한 비메모리 부문과 AMOLED 등 신규 성장 동력확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