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1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7% 오른 81.7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25% 상승한 114.95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주요 16개국 통화 모두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발표하는 미국과 프랑스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 2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5% 늘어나 전월의 0.2% 증가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의 지난 2월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5% 증가해 전월의 0.5% 감소에서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토 유지 크레디트아그리콜 외환 부문 이사는 “미국과 기타 지역 경기회복세가 견실해 보인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엔화 매도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