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보험사, 대재해채권 도입해야"

입력 2011-04-24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대지진 등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도 대재해채권 도입 등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자연재해 증가에 대한 보험사의 과제' 보고서에서 "보험사는 사전적 측면에서 자연재해 예방사업 및 위험관리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사후적 측면에서 대재해채권 도입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00~2009년 자연재해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은 총 1조1천억달러, 사망자 수는 77만명에 이르고 보험금지급액도 3500억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총 20조4000억원, 피해복구비용이 32조8000억원, 사망자수는 719명이었다.

이 위원은 "이처럼 자연재해 발생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보험사들은 사전적·사후적 측면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사전적인 측면의 과제로는 자연재해 예방사업 및 위험관리 등의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위원의 견해다.

그는 "많은 주요국 보험사들이 자체적으로 또는 학계와 함께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연재해 등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후적 측면에서는 대재해채권 도입 및 활성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재해채권은 재해위험과 관련해 원보험 및 재보험시장의 인수능력 이외에 추가적인 담보력이 필요할 때 초과위험을 자본시장의 투자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

이 위원은 "대재해채권의 발행이 활성화되면 보험사들이 자본시장의 거대한 자본을 활용할 수 있어 인수능력이 크게 확대되고 대재해로 인한 원보험사와 재보험사 파산에 따른 보험금 지급불능 리스크도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인베·윈터골드PE
  • 연휴 앞둔 인천공항이 불안한 이유 [해시태그]
  • AI 거품론 뚫고 5500도 뚫은 코스피⋯삼성전자 신고가 찍고 ‘18만 전자’ 눈앞
  • 삼성, 메모리 초격차 시동… '괴물 스펙' HBM4 첫 양산
  • ‘1000원 미만 동전주’도 상폐 대상…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가속 페달’
  • "다주택자 '절세 매도' 본격화·가격 조정 가능성"
  • 서울 아파트 상승폭 2주 연속 둔화…강남 3구 주춤·경기 일부는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98,000
    • +0.06%
    • 이더리움
    • 2,901,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751,500
    • -1.44%
    • 리플
    • 2,039
    • +0.49%
    • 솔라나
    • 118,700
    • -1.08%
    • 에이다
    • 387
    • +2.65%
    • 트론
    • 407
    • +0.25%
    • 스텔라루멘
    • 235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50
    • +6.29%
    • 체인링크
    • 12,420
    • +1.55%
    • 샌드박스
    • 12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