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美 경제지표에 증시 향방 좌우될 듯

입력 2011-07-03 10:57 수정 2011-07-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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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 완화에 美경제로 초점...6월 고용보고서에 관심 집중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주(4~8일)에 미국의 경제지표에 증시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 증시는 그리스 의회의 정부 긴축안 통과로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완화되면서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5.4%, 나스닥 지수는 6.2%, S&P 지수는 5.6% 각각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주는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로 휴장하는 짧은 한 주로 그리스 위기가 한 풀 꺾이면서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굵직한 경제지표들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주간 경제지표 발표일정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오는 8일(현지시간) 발표하는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 등 지난 6월 고용동향 보고서다.

마켓워치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1만개 늘고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9.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DP고용주서비스의 민간 고용 집계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보다 하루 앞서 발표되면서 고용시장의 흐름을 미리 가늠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이체방크의 조셉 라보르그나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단기적으로 사라지면서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그 중에서도 고용시장으로 초점이 전환될 것”이라며 “그러나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는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5월 공장주문과 서비스업 동향을 판단하는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가 발표하는 주요 소매업체들의 6월 동일점포 매출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의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코스트코와 같은 할인매장은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갭 등 의류업체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점 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 네티즌들과 여는 ‘트위터 간담회’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와 경제 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번 간담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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