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CJ CGV에 대해 영업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블록버스터의 흥행이 조저한 가운데 3D 영화 비중 감소로 평균티켓가격(ATP)이 하락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에도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4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며 “지분법 손실이 일시에 반영되고 영업관련 비용들이 증가해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CJ CGV 주가는 해외)에서의 의미 있는 실적이 발생해야 전 고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이 또한 시간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