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역신장하던 방문판매채널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악재가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은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가장 큰 판매채널인 방판채널의 역신장 전환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약세를 지속해왔지만 최근 플러스 성장세로 턴어라운드됐다"며 "3분기 이후 성장률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한 7168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9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사업부에서 면세를 포함한 백화점 매출액은 약 10%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온라인과 전문점은 각각 전년대비 15%, 1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중국법인은 2분기까지 약 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용품사업부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2분기 녹차사업 재고폐기손실이 인식되면 약 40억원의 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