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 기반 다진다

입력 2012-12-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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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은 1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기준 제·개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2007년부터 총사업비 244억원을 들여‘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성평가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제도적 보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안전기준 및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제도정책 분야에서는 UN산하의 전문가 기술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전기준 국제조화 대응연구를, 수소안전성 분야에서는 고압(35 & 70 MPa) 수소공급시스템, 저장용기 안전성, 수소누설에 따른 터널·주차장의 안전 확보 연구 및 화재안전성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운행안전성 분야에서는 국내외 안전기준 시험항목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고 신규 시험항목 평가기술을 개발했으며, 전기안전성 분야에 대해서는 연료전지·배터리·대용량 모터의 고전압 및 전자파 안전성 확보방안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및 시행세칙, 자동차용내압용기 안전에 관한 규정의 제·개정(안)을 도출했고, 본격적인 입법화 추진을 위해 관련업계에 이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한 것.

공단 관계자는 “연료전지를 자동차 주 동력원으로 채택할 경우 연료의 이용효율이 36∼50%로 내연기관의 20% 수준에 비해 매우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낮출 수 있다”며“궁극적으로 미래형자동차는 연료전지 자동차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기준(안) 도출을 통해 그린카 보급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안전기준 국제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의 산업을 보호하고 고효율·저공해의 그린카 핵심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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