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연기대상 방송캡처
후배 연기자 전광렬의 시상으로 호명된 고 조경환을 대신해 그의 선배 연기자 최불암이 대리수상했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최불암은 “경환아 나다. 네가 이 자리에 서서 이 상을 받아야 하는데 네가 어디 있는 지 모르겠다. 네 딸은 객석에 와 있는 것 같은데… 경환이는 ‘호랑이 선생님’이나 ‘수사반장’을 통해서 MBC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예의 상을 받은 것 같다. 경환이 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축하를 많이 받는 것 같다. 기뻐해라”라고 고 조경환을 회상했다.
고 조경환은 올해 8월 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 10월 13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