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급등…다우 308.41P↑

입력 2013-01-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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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경제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308.41포인트(2.35%) 급등한 1만3412.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75포인트(3.07%) 뛴 3112.2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6.23포인트(2.54%) 오른 1462.4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거래일 동안 4.3% 상승했다.

미국 하원은 전일 밤늦게 상원이 가결한 이른바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 합의안은 부부 합산 연소득 4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소득세율 인상, 장기 실업수당 지급 시한 1년 연장, 정부 예산 자동 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 시기 2개월 연기 등을 담고 있다.

국가 신용등급 하락을 가져올 수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은 뒤로 미뤄졌다.

미국 경제 최대 위협 요소였던 재정절벽 위기로부터 일단 벗어났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이 백악관으로 넘어오는 대로 서명해 협상 데드라인인 지난해 12월 31일 밤 12시 부로 소급해 적용할 방침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12월 서비스업지수가 5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9.5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50.2를 웃돈 것이다.

ISM 제조업지수는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재정절벽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건설투자가 위축되면서 미국의 건설지출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민간 및 공공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연율 환산 기준 전월 대비 0.3% 줄어든 866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0.6% 증가를 한참 밑도는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부문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5.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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