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10곳 중 7곳 “금융권 지원 체감 못해”

입력 2013-03-0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중앙회, 425개사 대상 설문

경제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만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상황 파악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52.5%가 최근 전반적인 회사 경영상황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중소제조업은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지 않았다. 향후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40.7%)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49.4%)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기 호전을 전망한 기업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48.1%)이 상당수 차지했지만 내년 상반기(25.7%), 내년 하반기(11.0%)로 내다보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중소제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내수(판매)부진(29.9%)로 꼽혔다. 이어 환율변동(28.2%), 원자재 가격변동(28.0%), 자금조달 애로(17.6%), 해외수요(판매)부진·인력난(17.2%) 순으로 애로사항이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매출액이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고 응답한 중소제조업체가 42.6%에 달했으며 투자여건도 어려운(73.6%)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금융권 활동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제조업 가운데 단 23.5%만 금융권 지원을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을 뿐 나머지 76.5%는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중소제조업 10곳 중 9곳(90.8%)은 경영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구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별로 살펴보면 업력 10년 미만 중소제조업의 경우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는 비율이 94.5%, 업력 10년 이상의 기업이 89.8%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구노력의 일환으로는 원가절감(72.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규 거래처 확보(47.2%), 신제품(서비스)개발 35.8% 등이 뒤따랐다.

아울러 중소제조업체는 새 정부 경제팀에 바라는 사항으로 ‘중소기업 살리기’(72.2%)를 꼽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중소제조업 4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09,000
    • +3.69%
    • 이더리움
    • 3,151,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795,000
    • +2.12%
    • 리플
    • 2,170
    • +4.68%
    • 솔라나
    • 131,100
    • +2.99%
    • 에이다
    • 408
    • +2.26%
    • 트론
    • 414
    • +1.47%
    • 스텔라루멘
    • 243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90
    • +2.69%
    • 체인링크
    • 13,270
    • +2.63%
    • 샌드박스
    • 132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