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0.86% ↓...버냉키 출구전략 발언 악재

입력 2013-06-20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연내 출구전략 시사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86% 하락 1만3131.89를, 토픽스지수는 0.57% 내린 1100.2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77% 하락한 2126.8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0% 내린 7951.2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19% 하락한 3175.50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8% 내린 2만0696.41에 거래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전망과 일치한다면 연준은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기대에 부합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속해 중반에는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여 연내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을 밝혔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가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HSBC는 최근 지표 부진과 성장 둔화를 고려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7.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1%포인트 낮은 것이다.

AMP캐피털의 케이스 푸어 투자전략담당가는 “시장은 최근 지표부진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 때문에 올해까지는 연준이 자산 매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궁극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일본증시에서 니콘이 4.78% 하락했으며 히타치중공업은 3.94%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자금을 묶어두면서 중국의 콜 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 금리)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중국공상은행이 0.72% 하락했으며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0.20% 떨어졌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는 0.4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52,000
    • -0.41%
    • 이더리움
    • 4,824,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539,500
    • +1.22%
    • 리플
    • 665
    • -0.6%
    • 솔라나
    • 196,000
    • +1.4%
    • 에이다
    • 539
    • -2.53%
    • 이오스
    • 818
    • +0.49%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1.03%
    • 체인링크
    • 19,670
    • -0.25%
    • 샌드박스
    • 474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