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바꼭질'과 '감기'의 메인포스터(사진 = NEWㆍ아이러브시네마)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과 ‘감기’(감독 김성수)가 치열한 박스오피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숨바꼭질’은 15일 광복절에 46만1081명의 관객을 기록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77만3002명이다.
‘숨바꼭질’과 동시 개봉한 ‘감기’는 44만6788명(누적 관객수 88만4843명)의 관객을 동원해 근소한 차이로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감기’는 개봉일인 지난 14일에는 30만5748명의 관객이 입장해 29만3931명이 입장한 ‘숨바꼭질’에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감기’는 치명적인 변종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피할 틈도 없이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장혁, 수애, 박민하 등이 출연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이며 손현주, 문정희 등이 출연했다.
한편 누적 관객수 748만6148명을 기록한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이날 34만9077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는 23만225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454만9177명의 스코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