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강덕수 회장, STX조선해양 대표 사임…‘샐러리맨 신화 막 내렸다’

입력 2013-09-09 16:19 수정 2013-09-09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조선해양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진제공 STX그룹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조선해양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STX조선해양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채권단의 뜻을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STX조선해양은 9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어 채권단 경영진추천위원회가 의결한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이날 강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채권단의 뜻을 존중하며 채권단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큰 잡음 없이 안건이 통과되면서 박 부사장은 강 회장이 맡은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직을 넘겨 받게됐다. 류 부사장은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의 자리를 물려받는다.

STX조선해양은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 이사 후보의 등기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선 강 회장의 사임이 불가피했다는게 중론이다. 채권단과 STX조선이 체결한 자율협약 MOU에는 ‘채권단으로 구성된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에 대해 이사회는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12,000
    • +3.2%
    • 이더리움
    • 4,379,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4.07%
    • 리플
    • 1,364
    • +23.77%
    • 솔라나
    • 308,900
    • +4.39%
    • 에이다
    • 1,022
    • +22.98%
    • 이오스
    • 882
    • +12.21%
    • 트론
    • 269
    • +5.91%
    • 스텔라루멘
    • 212
    • +1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3.5%
    • 체인링크
    • 19,810
    • +6.62%
    • 샌드박스
    • 423
    • +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