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단풍 절정기가 시작됐다. 올해 단풍 절정기는 평년(10년 평균 기준)보다 약 3~4일 정도, 작년보다는 1~2일 정도 늦어졌다고 기상청은 최근 밝혔다. 단풍 절정기란 단풍이 80%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단풍은 하루에 약 20~25km씩 남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를 제외하고 남한에서 가장 북쪽인 설악산과 가장 남쪽인 해남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약 1달 정도 차이가 난다. 이번 주말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기상청이 제시한 국내 전역의 ‘단풍 절정 예상 분포도’를 참고하자. 지리산·내장산·팔공산 등에서 각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축제도 열리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