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가자산 8677조원…10년새 2.2배↑

입력 2013-12-24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발표…전년 대비 295조원(3.5%) 증가

지난해 개인과 기업, 정부가 소유한 국가자산은 8677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3.5%, 10년 전인 2002년 말 대비 2.2배 늘어난 수준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국가자산 통계’에 따르면 2012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자산 총액은 8677조원으로 2011년말보다 295조원(3.5%)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2년 말(3925조원) 보다는 2.2배 늘었다.

자산형태별로는 토지자산은 3884조원(44.8%), 유형고정자산이 3845조원(44.3%)로, 대부분(89.1%)을 차지했다. 이들의 자산의 건물자산(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을 합한 규모는 5955억원으로 전체의 68.6%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재고자산(569조원, 6.6%), 내구소비재(227조원, 2.6%), 무형고정자산(50조원, 0.6%) 순이었다.

토지자산은 2011년보다 140조원(3.7%), 유형고정자산은 149조원(4.0%) 증가했다. 10년 전에 비해선 각각 2.3배, 2.1배 늘었다.

토지자산의 지목별 비중은 대지가 52.5%(2039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경지(593조원, 15.3%), 공공용지(540조원, 13.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177조원으로 전체의 30.3%에 달했으며 경기 1115조원(28.7%), 인천 217조원(5.6%) 등으로 수도권이 국가 전체 토지자산의 64.6%를 차지했다. 다만 2011년말에 비해 비수도권의 토지자산 비중이 5.6% 늘어난 반면 수도권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형고정자산의 경우는 비주거용 건물이 1144조원(29.8%), 구축물 1066조원(27.7%), 주거용 건물 926조원(24.1%) 등 전체의 81.6%가 건설자산에 해당됐다. 1년 전보다 149조원 늘어난 것은 비주거용 건물(58조원)과 구축물(34조원)의 증가세에 힘입은 바 컸다. 반면 건설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2011년말(233조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내구소비재 자산은 227조원으로 전년대비 9조원(4.2%) 증가했다. 자동차 등 개인수송기구가 104조원으로 46.0%를 차지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이어 TV 등 영상음향통신기기(51조원, 22.6%), 가구·장치품(32조원, 14.3%)이 뒤를 이었다.

소유 주체별로는 개인이 3470조원(40.0%)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했다. 그 다음으로 비금융법인(3462조원, 39.9%), 정부(1610조원, 18.6%), 금융법인(134조원, 1.6%) 등의 순이었다.

유·무형고정자산과 재고자산 등 자본축적 정도를 보여주는 생산자산은 4464조원으로 2011년 말 보다 143조원(3.3%) 늘었다. 산업별 생산자 비중은 광업·제조업(1108조원)이 24.8%로 가장 컸고 부동산·임대업(963조원, 21.6%), 공공사회보장행정(597조원, 13.4%), 도소매·음식숙박업(385조원, 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68,000
    • +0.09%
    • 이더리움
    • 3,441,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4.13%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226,800
    • -0.79%
    • 에이다
    • 464
    • -3.73%
    • 이오스
    • 580
    • -2.36%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71%
    • 체인링크
    • 15,030
    • -2.53%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