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PDP사업은 고부가 제품인 HD급 제품에 대한 판매비중이 전분기 38%에서 52%로 전체 PDP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감성화질에 강한 (명실명암비 셋트 기준 450:1) W1 제품 양산에 성공, 50"HD는 싱글스캔과 고집적회로 적용을 통해 V4대비 30%의 원가절감을 실현했다.
또, 연 캐파(Capa) 300만대의 4라인을 2007년 5월 양산목표로 부산사업장에 투자를 착수했으며, 3라인을 기존 4면취에서 다소 지연되기는 했으나 6면취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1~3라인 합계 월 캐파 36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2분기 PDP 모듈 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며, 월드컵 특수에 따른 메이저 업체의 프로모션 강화와 함께 유럽 시장의 PDP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HD제품 비중이 2006년 상반기 50%에서 하반기 70%로 확대, 대형제품에 대한 비중도 15%에서 25%로 확대되는 등 고부가제품의 시장확대가 전망된다.
[2차전지]는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보다 53%가 증가한 5800만개를 판매했으며, 고용량 제품(원통형)의 비중이 전년동기 17%에서 올 1분기 37%로 대폭 증가했으나 전체 2차전지 판매는 전분기보다 9%로 감소했다.
수익사업인 팩(Pack) 사업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축했으며, 이너팩(Inner Pack) 채용 증가에 따라 판매비율도 33%(05년1분기)에서 51%로 신장했다.
또한, 메이저 고객에 대한 수주 확대에 따른 증설투자를 진행해 2분기에 각형 1개 라인이 양산가동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월 캐파 3400만개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2분기 전지 시장은 노트 PC시장의 수요가 확대되고 신흥시장의 저가폰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의 3G·다기능·슬림폰의 수요 확대로 1분기보다 5% 성장한 4억3900만개가 수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디스플레이(LCD+OLED)]는 휴대폰 메인 창의 시장경쟁력 확대와 함께 TFT 모듈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 4.6%, 전분기 9.4%에서 1분기에 11.4%로 증가했으나 판가 하락 영향 등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액은 감소했다.
2분기에는 중국과 인도시장 등 브릭스 국가의 저가폰 수요가 확대되고 멀티미디어·슬림화 등 다기능 휴대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원가혁신과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휴대폰 메인 창 판매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통해 PMO-LED가 메인 창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DMB·와이브로 본격화에 따른 신(新)어플리케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중형 사이즈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부가제품인 AMO-LED는 양산설비 반입식을 시작으로 A1라인 생산체제 구축을 시작해 07년 1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음성+방송+인터넷 융합 서비스 시대 최적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브라운관(CRT)]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평판디스플레이의 시장 확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보다 15% 판매가 감소하였으나, 경쟁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TV용 브라운관을 주로 생산하는 헝가리와 멕시코에서는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2분기는 빅슬림을 채용한 TV가 50개국에서 출시되고 글로벌 세트 업체들이 슬림 브라운관TV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빅슬림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3분기부터는 브라운관 30㎝ 벽을 허무는 21" 빅슬림 제품이 중국시장을 겨냥해 선전(深川)에서 양산을 시작할 것이다.
또한, 경쟁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력 약화 및 라인가동 중단 등이 브라운관 제품의 가격안정화와 가동률 향상으로 이어져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