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파트론에 대해 올해 저성장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익성 개선의 여지를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4억원,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7% 줄어들 것"이라며 "신제품 부재로 단가 인하가 불가피하고, 제품믹스도 전분기 대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베트남 3, 4공장의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으며 다양한 센서모듈을 통해 기존 주요거래선 이외에도 고객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파트론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4배로 IT부품주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파트론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