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북북동쪽 58km 해역 6.1 강도 지진
(기상청)
일본에 강도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4일 새벽 2시 7분께 일본 오이타현(규슈) 오이타 북북동쪽 58km 해역에 강도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날 일본기상청은 14일 새벽 남서부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전 2시7분께 히로시마(廣島)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伊予灘)를 진앙으로 해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지진은 시코쿠를 강력히 흔들었고 혼슈와 규슈 일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2시6분에 일어났고 규모가 6.3이라며, 진원이 오이타 동북쪽 50km 떨어진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 깊이 83km 지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 울산 포항 등 경상 지역에서 여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트위터에 잇따르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