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귀속 찬성
(사진=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크림자치공화국 투표 결과에 우려를 나타냈다.
반기문 총장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에 매우 실망하고 우려하고 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압도적으로 러시아 편입을 찬성한 이번 주민투표는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6일 치러진 주민투표에서 96.6%가 러시아 편입을 찬성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이 모든 당사자들에게 폭력을 자제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긴장을 높이는 어떤 조치도 피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또 우크라이나 통합과 주권 존중 등을 포함해 유엔헌장 원칙에 따라 정치, 외교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상황 악화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이 지역, 그 이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귀속 찬성 투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러시아 귀속 찬성 투표, 반 총장도 서방세계와 같은 뜻" "러시아 귀속 찬성 투표로 미국과 갈등 불거질 듯" "러시아 귀속 찬성 투표 결과 납득이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