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두 번째 경기의 선발투수로 나서 승리투수가 됐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 보도를 통해 “다저스가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본토 개막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잘 알려진대로 다저스의 제 1선발은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 하지만 등 근육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고 이에 따라 다저스는 본토 개막전 선발에 고심했던 상태다.
류현진은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도중 오른쪽 발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해 개막전 선발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하며 연습 투구를 무사히 마쳤고 이에 코칭스태프는 류현진의 선발을 결정했다.
한편 다저스를 상대하는 샌디에이고는 앤드류 캐시너가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