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호텔 화재
▲사진 = 연합뉴스
4일 오전 3시 18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리베라호텔이 있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리베라호텔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부산 해운대 리베라호텔은 지난 1994년 리베라 서울, 리베라 대전유성, 리베라 전주 등 전국 3곳의 체인 호텔로 개관했다. 현재는 독자 경영을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인 리베라 호텔 건물은 7층까지는 판매시설인 세이브존으로, 나머지층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불은 아동복 매장이 있는 6층 한쪽에 전산실 등으로 사용되는 30여㎡ 크기의 사무실에서 시작돼 사무실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인 오전 4시 15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연기가 계단 등을 타고 올라가 8∼16층의 호텔 투숙객 42명(중국인 관광객 5명 포함)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고, 일부 투숙객은 곧바로 퇴원해 호텔 측이 마련한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다.
해운대 호텔 화재에 네티즌들은 "해운대 호텔 화재, 우리 집 근처인데" "해운대 호텔 화재, 사망자 없어서 다행" "해운대 호텔 화재, 대형 참사 아니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