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DDP서 ‘인스파이어링 저니’ 전시회 개최

입력 2014-06-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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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서 선보인 인스파이어링 저니의 메인작품 4해비타트를 관람객이 통과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코오롱

코오롱이 예술을 통해 고객과 새로운 소통을 시도한다.

코오롱은 27일부터 열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낯선 것을 낯익게, 낯익은 것을 낯설게’를 주제로 ‘인스파이어링 저니(Inspiring Journey):소재로 꽃을 피우다’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링 저니’는 코오롱의 글로벌 아트전시 프로젝트다. 산업용 소재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에게 소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에서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직접 생산하는 산업소재인 스펀본드 부직포를 재료로 새롭고 독특한 예술작품 ‘4해비타트(작품명)’를 선보인다. 4해비타트는 사람의 형상으로 재단된 부직포 40장을 겹겹이 매달아 만든 4개의 이색적인 입체공간으로, 조형물 안을 천천히 걸어 통과하도록 돼 있다. ‘나를 찾는 여정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 작품의 컨셉이다. 일상에서 흔히 쓰고 쉽게 버려지는 일회성 소재인 부직포가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돼 예술로 변화하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구현한 것이다. 제작에는 서아키텍스 건축사무소와 독일 이매진(Imagine) 그룹이 함께 했다.

전시장에는 4해비타트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 ‘소재의 놀이터’가 마련된다. 작품의 재료인 부직포를 이용해 명함지갑, 인형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태블릿PC를 활용해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벽면의 대형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전시의 기획, 진행을 총괄하고 있는 박성미 상무(코오롱 미래전략TF)는 “‘인스파이어링 저니’는 일회성 소재로만 알려진 부직포가 화려한 예술작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소재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발견하는 여정”이라며 “관람객들이 소재의 중요성을 알고 소재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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