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많은 벤처기업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그들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 발전 정책을 다룬 ‘벤처 에세이(이민화 지음, 창조경제연구회)’가 출간됐다.
‘벤처 에세이’는 벤처 선구자인 이민화 씨가 직접 수년간 다양한 언론 매체에 게재했던 기고문들을 재정리했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국내 경제의 현실을 정리해 본 ‘한강의 기적, 지속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그 대안인 ‘창조경제’의 화두를 풀어놓았다.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경제민주화와 공정거래’로 이야기가 연결되고, 지속적인 창조경제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교육 3.0’으로 이어진다.
국가 단계에서 기업 경영의 단계로 눈을 돌린 이야기가 ‘창조경영’ 섹션이라면 기업을 옥죄는 규제를 다룬 이야기는 ‘규제 개혁’ 섹션으로 모았다. 여기서는 공인인증서 잔혹사 등 각종 규제를 다루고 있다. 창조경영으로의 전환은 국가적인 거대한 과제인 만큼 그 중심인 IP금융과 IP중심 산업의 발전에 대해서도 다뤘다.
또한 ‘정부 3.0’섹션과 국가 정체성의 새로운 제언인 ‘유라시아 네트워크’이야기를 연결해 정부의 개혁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코스닥과 벤처기업특별법 이후의 역사를 정리한 대한민국의 벤처스토리도 담겨 있다.
저자는 “공돌이에겐 어색한 글쓰기이지만 사회적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기고문 게재가 유력한 대안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