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21일 휴켐스에 대해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TDI(Tolunene Diisocyanate) 공급과잉에 따른 단기 업황이 부담되지만 한화케미칼의 염소와 염산 처리 공정 효율화로 TDI 시황에 따른 가동률의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DNT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의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TDI 마진이 손익분기점(BEP) 이하 수준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며 중국의 TDI 반덤핑관세가 올 11월부터 종료될 예정으로 TDI 업황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규모 질산 생산을 바탕으로 한 독점적 사업구조가 유지되며, 50%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성향 유지로 2.5%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면서 “향후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성장성 및 탄소배출권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는 연내 가스공급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협상이 마무리 될 경우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QoQ +37.0%, YoY –34.1%)이 예상된다”면서 “MNB의 2분기 정기보수 이후 정상가동, 8월18일 이후 KPX화인케미칼의 라인 1개 가동에 따라 37% 수준의 DNT 가동률이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