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IFA 2014'에 마련한 스마트홈 전시 부스. 서지희 기자 jhsseo@
지멘스와 보쉬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4’에 스마트홈 전시 코너를 마련했다.
현재 지멘스와 보쉬는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합작사 ‘BSH(보쉬-지멘스)’를 출범하고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 들었다.
삼성전자, LG전자, 밀레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스마트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지멘스와 보쉬는 이번 IFA에서 BSH에서 선보인 ‘홈 커넥트’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오븐, 세탁기를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지멘스와 보쉬는 오는 12월에 식기세척기와 오븐에 적용할 수 있는 홈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iOS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전용은 내년 봄에 선보일 계획이다.
▲보쉬가 'IFA 2014'에 마련한 스마트홈 전시 부스. 서지희 기자 jhsseo@
BSH는 식기세척기와 오븐 외에 건조기, 오븐 등의 애플리케이션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스마트홈에 발을 내딛은 밀레도 홈 커넥트 플랫폼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있다.
지멘스 관계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스마트홈 시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