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라오스 2-0 승리…A조 1위 16강 진출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축구가 라오스를 2-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A조 조별예선 최종 라운드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전ㆍ후반 각각 1골씩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승(승점 9)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 2위(승점 6)로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B조 2위 팀과 2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전반 45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라오스를 압도했다.
선제골은 이종호(전남)의 몫이었다. 이종호는 전반 45분 오른쪽 코너에서 낮게 올라온 볼을 받아 라오스 골문 왼쪽을 보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는 라오스의 끈질긴 저항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대(포항)가 후반 44분 김진수의 도움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