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도·감청 의혹을 밝히기 위해 꾸려진 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활약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 의원의 당직 복귀는 2014년 7월 재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공동대표에서 사임한 지 1년 만이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부터 정국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야당이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여론전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IT 전문가로 꼽히는 안철수 전 대표를 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하고 감염검사센터(가칭)를 설치, 먼저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을 상대로 검사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관심끌기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조사위의 첫 활동 중 하나로 16일 스마트폰 등 개인기기가 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