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석 달째 상승했다. 그러나 매수심리는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18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1574건) 이후 석 달째 상승했다.
강남4구 거래량도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231건, 강동구 164건, 서초구 136건, 송파구 273건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9.13대책 이후 비싼 주택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권은 조용한데 반해 강북권이나 수도권 인기지역 집값이 들썩거린다는 소리가 들린다.
예상한 일이지만 막상 집값이 오른다고 하니 불안하기만 하다.
왜냐하면 이번에도 집값이 안 잡히면 정부는 더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주택시장을 안
이달부터 청약조정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4구 거래량은 지난해 4월 대비 반토막이 나면서 정부 규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2939건으로 일평균 209.9건이 신고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강남4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지표가 나빠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2일 기준 강남4구 아파트 일평균 매매거래량은 59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반면 강남4구외 일평균 매매거래량은 193건에서 24.8% 늘어난 241건 거래가 이뤄져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거래 감소는 가격하락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