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4세로 10일 별세한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노태우 정부 시절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총리회담을 성사시키며 남북관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
1922년 평북 창성에서 태어나 1936년 영변농업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수료한 그는 1946년 군사영어학교 1기로 졸업해 소위로 임관했다.
6ㆍ25 전쟁 때 국방부 관리국장과 육군 제3군단
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3시 7분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한국적십자사는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강 전 총리가 이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는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와 정원식 전 총재,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사회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은 1922년 평안북도 창성 출신으로 육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