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장을 맡았던 이규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일부 위원들도 정부에 강한 반발심을 내비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기획단 위원으로 참여했던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2일 “각계 전문가 16명이 1년 6개월간 수차례 회의를 하며 논의했는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정부가 사회적 공감대를 운운하며 말 바꾸기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장직을 맡았던 이규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정부의 개편 논의 중단에 반발,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일 보건복지부 기자단에 배포한 '사퇴의 변'을 통해 "현 정부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의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위원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9월 기획단 마지막 결정사항의 이행을 정부에 강력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이 수차례 논의 끝에 11일 발표한 개편안의 골자는 건보료를 부과할 때 소득의 반영 정도를 올리고 재산, 자동차 등 소득 외 요소의 반영 정도는 낮추자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부 부과 기준은 확정하지 않고 기본 방향 정도만 재확인한 수준이지만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정책이어서 난항이 예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