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이 발행 10년을 맞아 우리 생활속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현금거래시 10명중 4명이 사용 중이고, 사용자들 중 또 10명중 3명은 소비지출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자기앞수표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고액권 발행에 따른 제조비용 감소도 연간 600억원으로 추정됐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올해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국민들
인도가 6개월 전 단행한 화폐 개혁의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검은돈 근절을 위해 화폐 개혁을 시행했으나 현금 유통에 문제가 생겨 결과적으로 소비 침체의 수렁에 빠졌다.
작년 11월 8일 오후 8시, 모디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4시간 후부터 1000루피(약 1만7410 원)와 500루피 지폐를 사용할 수 없다”고
인도의 화폐 개혁이 뜻밖의 효과를 내고 있다. 신용카드가 없는 인도인의 수가 막대한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가 많이 줄어들자 사람들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보다도 편리하게 송금과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로 몰리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규모는 지난해 11월 현금유통의 86%를 차지했던 고액권 폐지
인도 모바일 결제시장이 정부의 화폐개혁 덕분에 뜻밖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정부가 고액권을 없애기로 하면서 소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폐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모바일 결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탈(脫) 현금’이 아닌, ‘검은돈’ 근절을 목적으로 화폐개혁을
얼마 전 친정엄마와 시장 나들이를 했습니다. 채비하고 나서는데 엄마가 돈은 챙겼냐고 물으시더군요. “집에 현금 없는데, 카드로 하면 돼요”라고 답했다가 “시장에서 누가 카드를 쓰냐, 집에 5만원짜리 몇장 둬야 한다”며 폭풍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전과 수십 범의 도둑이 들어도 모를만한 집안의 ‘숨은 금고’까지 전수(?) 받은 후에야 잔소리는 끝이 났죠.
최근 선진국에서 고액권 화폐에 대한 폐지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액권인 5만원권 발행잔액은 역대 최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발행잔액이 67조원에 바싹 다가서며 총 화폐발행잔액 중 4분의 3에 육박했다. 반면 환수율은 40%대 초반에서 정체를 보이는 중이다. 총 화폐발행잔액도 90조원대가 가시거리로 들어왔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말 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폐인 100달러짜리 지폐가 멸종 위기에 놓였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등이 50달러 및 100달러 이상의 고액권을 폐지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에서 유통되고 있는 최고액권인 500유로짜리 지폐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