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서 조사한 부동산 시세에서도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하락 폭이 확대됐다.
25일 민간 조사기관인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5일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16%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집값이 0.14% 하락한 데 이어 하락 폭이 커졌다. 서울 집값도 0.08% 하락해
침체된 주택시장에서도 전출 등 교통 인프라가 늘어나는 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교통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집값이 뛰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 광주시 아파트값은 0.23% 올라 전월(0.01%)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작년 10월(0.06%)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달 광주광역시에서 거래된 주택의 15%를 서울 시민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광주의 주택 거래량 4609건 가운데 다른 시도 거주자가 주택을 매입한 경우는 1375건(29.8%)이었다. 지난달 거래된 광주 주택 10채 가운데 3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셈이다.
'원정 매입'으로 광주 주택을 사들인 외지인 가운데 절반(
지방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이른바 ‘대·대·광’으로 불리는 대전·대구·광주만은 독보적인 활황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광주의 주요 지역들의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 세력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함께 “살 사람은 다 샀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광주 아파트값이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9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인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광주 광산구 아파트들은 최근 20개월 만에 평균 1억4633만 원 올랐으며 55.8% 상승률을 보였다.
그중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 있는 ‘우미린 2
남구 봉선동, 광산구 수완지구 등을 중심으로 광주 집값이 폭등하는 가운데 분양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 주택시장의 열기가 ‘뚝배기’처럼 끈기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일각에선 외부 투기 세력으로 인한 ‘폭탄 돌리기’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은 집값이 오르는 조건이 선행적으로 갖춰지면서 외부 투자를 유인하는 상황이라 ‘반
전용 84㎡ 아파트 한 채가 6억3000만 원. 서울이 아니라 광주 서구 화정동에 있는 유니버시아드힐스테이트 3단지의 현재 호가다. 2016년 4월 입주한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가 2억6000만 원으로 현재 3억 원 이상의 웃돈이 얹어진 상태다.
최근 광주는 몇 달 사이 급등한 집값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단지 주민들의 호가 담합과 외부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