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일본의 대형은행들이 부도ㆍ파산위기를 맞은 은행과의 파생상품 계약 해지를 최대 48시간 보류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이는 대형은행의 위기가 금융시장에 확산하는 것을 막아 2008년 금융위기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합의로 금융당국이 위기 은행의 자산과 일부 부채
외국계은행의 국내지점(외은지점)에도 외화유동성 규제를 적용해 현 외화유동성 규제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련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금융권 안팎의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경험 이후 금융당국이 외화유동성비율, 갭비율, 중장기비율의 3대 지표를 국내 은행들에게만 적용해왔던 반면 외은지점에는 이 같은 건전성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