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4일 단행한 7명의 군 대장급 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의 육사 37기 동기생 3명이 대장으로 진급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선 이번 인사를 두고 육사 37기의 약진인 동시에 박 회장 핵심 측근들은 대거 배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육사 37기 중에 이번 인사에 포함된 인물로는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제1군사령관에 내정된 김영식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21일 “김정은은 김정일의 애도기간이 끝나면 (위협·반대세력) 숙청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북한 전문가인 송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군장성 인사를 단행하고 헌법개정을 통해 국방위원장 자리에 오르려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 헌법 100조에 따르면 국방위원장만이 ‘최고영도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