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들의 이전으로 세종시의 근로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구조조정 중인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4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175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우리나라 고용시장이 점차 활력을 잃고 멈춰서는 양상이다. 불확실의 시대에 기업은 신규채용을 안 하고 직장인은 이직을 두려워하면서 노동이동률이 최저치를 나타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중 신규·경력 채용자, 복직·전직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 입직률은 지난해 4.5%를 기록했다. 2010년 해당 항목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