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칼’의 위해성을 보도하며 남자 초등학생의 실제 인터뷰 발언과 다른 자막을 내보내 논란을 빚은 MBC 기자가 “징계나 조치 등은 달게 받겠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MBC 뉴스데스크도 “발음을 오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막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A 기자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논란이 된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내부
MBC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당근칼의 위험성을 보도하면서 내보낸 초등학생 인터뷰 자막이 ‘조작’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MBC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한 수정본을 재게시했다.
21일 MBC는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칼 모형 장난감 ‘당근칼’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MBC는 “초
초중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당근칼’을 놓고 교육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부모 사이에서도 자녀의 ‘칼부림 범죄’ 모방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당근칼은 플라스틱 재질의 칼 모형 완구다. 당근을 연상시키는 외형을 지녔다고 해서 ‘당근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접이식 주머니칼, 이른바 ‘잭나이프’처럼 칼집에 연결된 칼날을 접고 펴는 방식으로 조작된